-
용접, 전기공사, 도배 … 20년 써먹을 각오로 도전
1 인천인력개발원 가구디자인과 강종주씨(왼쪽)가 동료인 오선경씨와 실습용으로 만든 장식장을 살펴보고 있다. 염태정 기자 2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배관공사를 실습 중인 교육생들. 3
-
[이슈추적] 60세 정년 시대의 해법 … 고려제강 언양공장서 배운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고려제강 언양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용 특수선재 완제품 앞에 모였다. 오른쪽부터 김병섭(65) 반장, 박현묵(61)·박용만(60)·강호권(60)·곽
-
[이철호의 시시각각] 정리해고를 다시 정리하자
이철호논설위원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사태가 또 뜨거운 감자다. 정리해고자들의 철탑 농성과 희망버스를 보며 7년 전 영국과 프랑스의 입씨름을 떠올린다. 영국 좌파와 노조는 “프랑스 노
-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6) 은행 구조조정 명동성당 천막 협상
1998년 9월 28일. 이튿날로 예고된 금융노련 총파업을 막기 위해 서울 명동성당 농성장을 찾은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오른쪽)이 단식농성 중인 추원서 금융노련 위원장과 악수
-
[200자 경제뉴스] 유진기업, 서울 공덕동으로 본사 이전 外
기업 유진기업, 서울 공덕동으로 본사 이전 유진기업이 본사를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빌딩으로 이전한다. 이 회사는 사옥을 기존 종로 수송동에서 공덕동으로 옮겨 8월 1일부터 정상 근무
-
역전의 용사는 늙지 않는다,‘60 청춘’들의 신나는 일터
20일 울산시 울주군 고려제강 언양공장에서 강길훈 공장장(앞줄 왼쪽)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공장 생산직 근로자는 정년퇴직한 뒤 재입사한 ‘신입사원들’로 평균 나이가
-
세계 1등 품질 만들어낸 퇴직자들만의 공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고려제강 언양 공장. 자동차·복사기 등에 들어가는 가느다란 철선인 ‘특수선재(線材)’를 주로 만든다. 겉
-
“품질도 납기도 130% 달성, 노사신뢰가 맺은 열매”
정년퇴직 후 ‘신입사원’으로 다시 입사해 근무 중인 고려제강 언양 공장 근로자들. 강길훈 공장장(맨 왼쪽)은 “평균 58.7세의 고령 퇴직자 44명은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
세계 1등 품질 만들어낸 퇴직자들만의 공장
지난 1일 오후 고려제강 언양 공장에선 기계 가동을 멈추고 하반기 재고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연분홍색 재고 조사표를 들고 공장을 돌아다니는 김병섭(62) 반장의 이마엔 구슬땀이
-
정년퇴직자 재고용, 신입 채용 예정대로
정년퇴직 후 재고용된 소진명(右)·박진환씨.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계속 일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정년퇴직자 513명을 재고용했다. [현대중공업 제공]울산
-
[사설] 시급히 마련해야 할 고령사회 대비책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엊그제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 7월 1일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다. 유엔은 고령 인구 비중이 7%
-
[다시 뛰는 실버] “6070 노하우 활용 … 청년 일자리 뺏는 것 아니다”
중앙일보 시니어 리포터들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뜰의 ‘책 읽는 소녀’ 동상 옆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호·이두석·한규남·정규웅·김재봉·곽태형 객원기자.2007년 10
-
[다시 뛰는 실버] “우리 회사 실질 정년은 80세”
5월 10일 경기도 가평 남이섬은 다른 세상이었다. 신록이 감싼 섬 곳곳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행락객으로 붐볐다. 북·꽹과리·드럼 등 각종 타악기 소리가 분위기를 돋우는 가운데 한
-
[다시 뛰는 실버] 퇴직 후 일하던 자리 재취업 “수백 가지 장비 지식이 자랑”
정년퇴임 후 근무하던 부서로 재입사한 3명. 왼쪽부터 박길복·안문기·제기용씨. [사진=곽태형 객원기자]“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의 경우는
-
[다시 뛰는 실버] “7년 만의 일터 … 사막이 내겐 희망 샘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건설 현장의 총책임자로 재취업한 정유암(56)씨.국내 기업들이 재고용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이다. 그런 가운데 앞서가는 기업들이 있다. 국
-
한국 “정년연장” 일본 “재고용” 선호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고령 근로자를 고용하는 방식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7% 이상)에 진입한 한국의 기업은 정년 연장, 초
-
“축적된 기술·노하우 계속 활용” 재고용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손진호(59)씨는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에서 30년간 한솥밥을 먹던 633명의 동료와 함께 울산 현대호텔에서 정년퇴임식을 했다. 그는 정년퇴임 후에도 현대중공업에 출근해 예전에 하던
-
[사설] 노인 취업 증가의 우울한 자화상
65세 이상의 경제활동 인구가 지난해 152만여 명에 달했다. 10년 전보다 65만여 명, 75% 넘게 증가한 수치다. 고령화 시대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반길 일
-
울산·거제엔 ‘오륙도’가 없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일하는 강기열(59)씨에게 사오정(45세가 정년)·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다니면 도둑) 같은 유행어는 남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정년퇴직했지
-
[사설] '젊은 노인' 일자리 주는 게 고령화 대책
노인복지 정책은 선거에서 선심성 공약이 남발되는 대표적인 정치 상품이다. 다수가 혜택을 보는 데다 특정 집단이 반대할 위험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대권 후보들이 내놓
-
[사설] 최고의 노인대책은 일자리 주는 것
통계청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발표한 통계는 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의 발등에 불임을 경고하고 있다. 올 7월 현재 한국 인구 10명 중 1명(9.9%)이 65세 이상 노인이라고
-
올 노사협상 최대 이슈는 … 정년 늘리기
'정년 늘리기'가 올해 기업들 임금 및 단체협상의 화두로 떠올랐다. 정년을 늘려 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회사 측이 수용하는 대신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기업들이 속
-
[사설] 전후 최장의 호황 누리는 일본 경제
일본 경제가 이달까지 63개월째 경기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전후(戰後) 최장 신기록이다. 앞으로도 한동안 상승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1990년대 거품 붕괴로 무기력하게 '
-
은퇴 5년만 늦춰도 노후자금 부담 40% 줄어
커플매니저로 활동 중인 최용주씨(71)가 6일 서울 도봉시니어클럽 결혼정보센터에서 동료와 주간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 최씨는 “노인들이 연륜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